로멜로 루카쿠(24)가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쿠의 영입을 알렸다. 맨유는 "루카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5년,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고 이제 확실한 맨유 선수임을 알렸다. 이미 직전 발표를 통해 루카쿠의 영입 사실을 알렸던 맨유는 루카쿠가 붉은색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사진으로 기쁨을 더했다.

루카쿠는 2014년 7월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한 이후 4시즌만에 팀을 옮겼다. 아직 이십대 초반에 불과한 루카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만 통산 186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행선지는 맨유였다. 당초 ‘친정팀’ 첼시 이적이 유력해졌지만 최후의 선택은 달랐다. 이제 붉은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가 주제 모리뉴 감독 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