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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아고, 전북 유니폼 입는다... 1년 만에 K리그 복귀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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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올 여름 선택한 보강 자원은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티아고(25)였다.

축구계 관계자에게 따르면 전북은 마졸라와의 계약 해지로 비게 된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지난해 성남FC에서 활약했던 티아고로 채울 계획이다. 계약이 마무리 되면 티아고는 1녀 만에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티아고는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성남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리그 클래식 19경기에서 13골 5도움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여름 성남에 400만 달러(약 46억원)를 안겨주고 사우디 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로 이적했다.

전북은 올 초에도 티아고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성사가 되지 못했다. 당초 전북은 티아고가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접해 영입 진행을 했지만, 티아고는 알 힐랄과 여전히 계약 관계였다. 결국 전북은 티아고 영입을 포기했고 에델, 마졸라 영입으로 선회했다.

현재 티아고는 내년 1월 1일까지 일본 J1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 임대되어 있다. 시미즈에서는 12골 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전북이 어떤 방식으로 티아고를 영입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티아고가 알 힐랄과 2019년 6월말까지 계약된 점을 볼 때 반년 임대가 유력하다. 전북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티아고를 데려오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알 힐랄-시미즈 간의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되고, 전북이 알 힐랄과 임대 계약을 맺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으로서는 티아고 영입은 올 시즌 클래식 우승의 화룡점정이 된다. 전북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측면 공격이다. 로페즈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한교원도 8월부터 출전이 가능하지만 지난해 못지 않은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려면 측면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티아고가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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