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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채태인 打!打!打! 장정석 감독의 예감 적중
출처:OSEN|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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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신구 조화 속에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참 선수들이 전훈 캠프부터 팀분위기를 이끌면서 신예 선수들의 성장에 이바지했다. 이 가운데 채태인의 역할이 컸다. 삼성 시절 4차례 통합 우승을 경험한 노하우를 후배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했다. 넉살좋은 성격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격의없이 지내면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시범경기 때 기자와 만난 장정석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팀은 순위표에서 분명히 위쪽에 있다. 팀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태인은 시즌 준비를 잘해왔다. 올해 들어 몸상태가 예년보다 훨씬 좋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더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 시즌 준비 과정과 컨디션을 고려하면 3할 타율 이상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채태인은 7일 현재 타율 3할4푼9리(186타수 65안타) 8홈런 33타점 26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중이다. 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장정석 감독은 채태인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그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인 장정석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가 마련해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심리적인 부분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정석 감독은 "캠프 때 보니까 몸을 정말 잘 만들었더라. 그때 올 시즌 일내겠다고 예감했다. 몸을 잘 만든 뒤 자신감이 생겼고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졌다. 기량이야 타고났으니 컨디션만 뒷받침된다면 제 역할은 해주리라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채태인은 공격 뿐만 아니라 리그 정상급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장정석 감독은 "채태인이 1루수로 나서면서 내야진의 수비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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