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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어메이징 4'에서 '절망 4'가 되기까지
출처:엠스플뉴스|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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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에, 한 타석에, 한 이닝에 숫자와 기록이 가득하다. 숫자 하나하나가 쌓여 기록이 되고,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된다. 그래서 오로지 숫자와 기록만으로 야구를 바라보고자 한다. 야구를 분석하는 ‘Key넘버’, 숫자와 기록으로 선수의 오늘과 팀의 미래를 예측하는 날카로운 시선이다.

언제나 야구엔 흐름이 있기 마련이다.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고, 잘 나갈 때가 있으면 잠시 주춤할 때도 있다. 

지금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은 KIA다. 역대 최강의 타선이 있고, 훌륭한 선발진이 있으며, 외국인 선수도 하나같이 펄펄 날고 있다. 반대로 최근 가장 흐름이 나쁜 팀은 LG다. 지난 10경기에서 1승 8패 1무를 기록했는데, 하필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인 KIA를 만나 3패나 떠안았다. 

이 3패로 LG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팀 내 원투 펀치는 1패 이상의 상처를 입었고, 팀 5할 승률이 무너졌으며, 순위는 6위까지 추락했다. 가장 좋은 선발진과 가장 훌륭한 불펜진을 쏟아 붓고도 패했다. 참, 상처뿐인 3연전이었다.

게다가 LG가 오늘 만나는 상대는 NC다. 올 시즌 LG가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로 밀리고 있는 NC를 만나는 것이다. 그저 산 넘어 산이라는 말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10 : LG, 최근 10경기 선발승 전문

최근 LG의 10경기 성적은 1승 8패 1무로 승률이 .111에 불과하다. 당연히 이 기간 리그 최하위 기록이다. 그나마 거둔 1승도 지난 6월 24일 넥센 상대로 이동현이 구원승을 거둔 것이다. 다시 말해, 지난 10경기 LG에선 선발승이 없었다. 일명 ‘어메이징 4’로 역대급 선발진을 자랑했던 LG 선발이 줄줄이 무너진 것이다. 다른 선수도 아닌, 에이스들이 연이어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KIA를 상대로 소사가 5.2이닝 만에 7실점, 허프가 7이닝 4실점, 임찬규마저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 자책점과 이닝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던 선수들이 KIA타선에게 일격을 당하며 모두 무너진 것이다. 비단 이 세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LG는 선발진 자체에 구멍이 뚫렸다. 최근 10경기 선발진 성적만 무승 6패, 평균 자책점 6.04를 기록했을 정도니 마운드에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8.91 : LG, 최근 10경기 불펜진 ERA 8.91

최근 10경기 LG 선발진의 평균 자책점이 6.04로 매우 나쁜 수준이었다면, LG 불펜진의 평균 자책점은 무려 8.91로 ‘초비상사태’였다. 최강 불펜, 철벽 불펜을 자랑하던 LG가 최근 10경기에선 철저히 무너진 것이다.

최근 10경기 중 6경기에 출장하며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진해수의 경우 평균 자책점이 13.50에 이를 정도였다. 올 시즌 15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진해수인데, 이 기간에는 단 하나의 홀드도 올리지 못했다. 불펜진 가운데 진해수만 흔들린 게 아니다. 

5경기에 나선 윤지웅의 평균 자책점이 6.23, 이동현마저 6.75를 기록할 정도였다. 그나마 정찬헌이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0.00을 기록했지만 정락, 김지용 등 불펜진 대부분이 ‘최악’의 투구로 최근 10경기를 장식하고 말았다.

53 : LG, 최근 5경기 53실점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모두 흔들리다보니 LG의 실점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최근 5경기에서만 53실점, 이 기간 리그에서 최다 실점 기록이다. 연장 접전 끝에 졸전으로 끝난 지난 6월 28일 롯데전 9실점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할 정도였다. 계산해보면 경기당 평균 10.6실점이었으니 도통 이기려고 해도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LG는 지난 6월 27~28일 펼쳐진 롯데와의 2연전을 모두 연장전까지 끌고 가고도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헛심만 쓴 채 소득을 얻지 못했고, KIA와의 3연전은 ‘폭격’ 수준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3연전을 허망하게 내주고 말았다. 투수가 흔들리면 아무리 타선에서 애써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42 : 최근 42경기 15승 26패 1무 .366

LG의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최근 10경기지만, 사실 그 전부터 위기는 감지돼 왔다. LG가 최근 42경기 동안 불과 15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26패 1무를 기록한 것이다. 승률로 보면 .366으로 리그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0위가 승률 .250의 kt인 걸 감안하면 LG의 성적이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최근 42경기 전까지만 해도 LG는 34경기에서 22승 12패, 승률이 .647에 이를 만큼 압도적으로 승리가 많은 팀이었다. 이 당시 승패 차가 +10을 기록할 정도로 좋았지만 5월 12일 이후론 힘을 쓰지 못하며 최근엔 5할 승률까지 무너졌다. 개막 후부터 5월 11일까지만 해도 팀 평균 자책점 2.73(1위)에 팀 타율 .286(2위)로 강력한 상위권 팀이었는데, 5월 12일 이후로 팀 평균 자책점 5.02(4위), 팀 타율 .289(공동 6위)로 떨어지며 이제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게 됐다.



1 : 4~7위 모두 1경기 차 접전

5일 현재 LG는 6위에 올라 있다. 위로는 넥센과 두산, 아래로는 롯데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넥센, 두산, LG, 롯데 이 4팀의 승차는 모두 1경기 차 뿐이다. 언제든지, 어느 팀이든지 올라가고, 또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다. 3연전 결과에 따라 까딱하면 하위권으로 쳐질 수도 있다.

문제는 LG가 현재 5연패를 하면서 점점 순위가 내려가고 있는 반면, 넥센은 현재 3연승, 롯데 역시 최근 8경기 6승 1무 1패로 흐름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이 팀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주춤하고 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하는 건 시간문제다. 결국 어려움에 처한 LG가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느냐에 따라 촘촘한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아예 주저앉을 수도 있다.

타구장 Key 넘버

➀ KIA vs SK : ‘세계 최강 타선’ KIA,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
불타오르는 KIA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LG 소사, 허프 외국인 에이스들이 KIA타선을 막지 못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SK 켈리 역시 2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제는 KBO를 넘어 MLB 기록마저 넘은 KIA다. 내친 김에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➁ 롯데 vs 삼성 : ‘포항의 남자’ 이승엽, 은퇴 시즌 마지막 포항 3연전
포항에서 강한 이승엽의 활약으로 삼성이 시즌 30승에 안착했다. 이승엽은 멀티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은퇴 시즌 전 마지막 포항 3연전인 만큼 남은 2경기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➂ 한화 vs 넥센 : ‘완투 그 후’ 배영수 vs 시즌 첫 3연승 도전 밴헤켄 
지난 6월 10일 삼성전 9이닝 2실점 완투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배영수다. 최근 3경기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12.41을 기록 중이다. 오늘은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반대로 밴헤켄은 최근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38로 펄펄 날고 있다. 오늘은 시즌 첫 개인 3연승에 도전한다.

➃ kt vs 두산 : ‘첫 승’ 보우덴, 판타스틱4의 부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보우덴이 컴백과 동시에 첫 승을 거뒀다. 팀의 2연패를 끊고 5할 +1을 가져온 귀중한 승리였다. 이로써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까지 판타스틱4 완전체가 완성됐다. 이제는 장원준이 연승을 이어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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