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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집중력' 황재균, 높아지는 ML 잔류 가능성
출처:엠스플뉴스|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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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자에게 행운이 따른다고 했던가. 마이너리그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승격 당시만 하더라도 지속적인 생존이 불투명해보였지만, 간절함과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행운까지 더해지면서 빅 리그 잔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황재균은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빅 리그 첫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팀의 5-3 승리 및 6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활약을 통해 황재균은 2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고, 시즌 타율도 .250에서 .333까지 끌어 올렸다. 

인고의 시간은 길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 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이 쉽지 않은 미션이었지만,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빅 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좀처럼 빅 리그 승격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트리플A 무대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경쟁자들에 비해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콜업은 요원한 일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새 시간은 6월 말이 됐고, 답답했던 황재균도 옵트 아웃을 선언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마침내 황재균에게 빅 리그 승격 기회가 찾아왔다.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부상, 먼저 콜업됐던 라이더 존스의 부진 등이 겹치면서 감격의 순간이 다가왔다. 다만 전망은 그리 밝진 않았다. 부상으로 이탈한 누네즈와 코너 길라스피가 돌아올 경우, 황재균의 자리가 보전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빅 리그 잔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황재균은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빅 리그 데뷔전 홈런과 더불어, 수훈선수 MVP 선정은 덤이었다.

이후 7월 1일 피츠버그 원정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 볼넷 한 개를 얻어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황재균은 이튿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7월 3일 피츠버그전에서는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서 빅 리그 첫 멀티 히트 경기까지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슬라이딩으로 파울 플라이를 걷어내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근성 넘치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일단 빅 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던 경쟁자들에 비해서는 활약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존스는 7경기에서 타율 .048(2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다른 경쟁자로, 지금은 트리플A에 내려가 있는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빅 리그 34경기에서 타율 .192(125타수 24안타), 3홈런 14타점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은 황재균의 자리를 위협할 상황은 아니다.

주전 3루수 누네즈의 상황 역시도 밝지만은 않다는 점도 호재다. FA 자격을 앞둔 누네즈는 6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팀 성적이 좋지 못한 가운데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간절함과 집중력으로 무장한 황재균이 지금의 흐름을 조금만 더 이어갈 수만 있다면, 빅 리그 잔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가 있다.

황재균의 빅 리그 도전은 이제야 제대로 막을 올렸다. 간절함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잔류 도전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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