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피케(30,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 결혼식에서 1,724만원을 잃었다.

스페인 일간지 ‘abc’는 4일(한국시간) 피케가 1만 5천 달러(약 1,724만원)를 잃은 사연을 보도했다. 피케는 아내 샤키라와 함께 팀 동료 메시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방문했다.

피케는 로사리오 센터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고, VIP 룸에서 카지노를 즐겼다. 호텔 지배인 로미나 프레이조미에 따르면 피케는 카지노에서 총 1만 5천 달러를 잃었다. 지배인은 “메시 가족이 프라이버지 유지를 원한다. 더 이상 언급은 불가능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탕진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액수다. 2015년 7월, 스페인 현지 언론 조사에 따르면 피케는 바르사에서 연봉 900만 유로(약 112억원)를 받는다. 피케 입장에서 1,724만원은 적절한 유흥을 즐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