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가 트리플 A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랠리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박병호 올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로체스터는 7-4로 이겼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1(173타수 40안타)로 올랐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말 1사 3루에서는 중월 2루타를 터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4번째 2루타로 시즌 19번째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