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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강’ 이란, 초조한 슈틸리케호에 준 세가지 선물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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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두 경기를 남겨두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개최국 러시아, ‘최강’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2일 새벽 1시 45분(한국 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8라운드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란은 전반 22분 사르다르 아즈문, 후반 43분 메흐디 타레미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리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란의 운영은 완벽에 가까웠다. 선수 개개인 능력부터 그것을 한데 뭉치는 조직력까지 흠 잡을 데 없었다. 아즈문은 지난 한국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20분대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우즈베키스탄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득점 기회가 왔을 때 매듭짓는 능력은 가히 아시아 최강 킬러다웠다.

상대가 잘하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솜씨도 여전했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상대 진영에서부터 원천 봉쇄했다. 그런 까닭에 우즈베키스탄은 슛은커녕 이란 진영으로 넘어오는데도 적잖이 애를 먹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선수 개인 능력을 활용해 돌진한 왼쪽 측면을 제외하곤 정상적 공격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란은 지역 예선 여덟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아시아 유일의 팀다운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이란의 승리로 카타르전을 앞둔 한국도 미소를 지었다. 이란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한국은 카타르전을 이길 시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4점까지 벌릴 수 있게 됐다. 그렇게 되면 우즈베키스탄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그중 한 경기가 홈에서 치르는 한국전이라는 사실은 우즈베키스탄에도 만만치 않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란전 패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잃었다. 우선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력을 상실했다. 이란 원정에서 이겼다면 한국과 승점 1점 차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홈 한국전을 포함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희망을 키워볼 만 했다. 실제로 이란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0-1 스코어가 유지 될 때 까지만 해도 후반 종료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최소 동점 내지는 역전도 산술적으로는 가능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이란의 수비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이란은 후반에 ‘에이스’ 아즈문이 후반 29분 상대 선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는 바람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아즈문은 경고 누적으로 한국 원정에 나설 수 없다. 테헤란에서 벌어진 A조 3라운드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골을 터트렸던 아즈문의 결장은 한국으로선 대단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왼쪽 측면 수비수 스타니슬라프 안드레예프가 킥오프한 지 2분도 되지 않아 부상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 공격 저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것이다. 안드레예프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는데,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될 만큼 큰 부상이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상대의 아픔에 기뻐해선 안 되겠지만, 어쨌거나 정황은 여러모로 한국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번 카타르전만 넘는다면 월드컵 본선행의 8부 능선을 넘게 되는 한국은 이란이 준 선물 덕택에 9라운드에서도 여러 호재를 안고 안방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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