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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목표, “발롱도르보다 UCL 우승 원한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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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18, AS 모나코)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열망은 발롱도르 수상보다 더 높았다.

음바페는 2016/2017시즌 혜성처럼 나타난 유망주다. 지난해 16세 347일의 나이로 모나코 데뷔전을 치르면서 티에리 앙리(19세 3개월)를 넘어섰고, 기세를 몰아 모나코 최연소 득점(17세 62일)까지 경신했다.

될 성 부른 떡잎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을 흔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예열을 끝내고 16강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5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4강 2차전에선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의 거미손을 뚫기도 했다.

엄청난 재능이었다. 2016/2017시즌 종료 이후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포기하고 음바페로 돌아섰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음바페의 마음은 아직 소속팀 잔류지만 향후 빅클럽으로 건너간다면 더욱 만개할 공산이 크다. 음바페가 동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밟았던,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 유니폼까지 입는다면 발롱도르 수상도 남 이야기는 아니다.

음바페가 직접 말한 목표는 무엇일까. 음바페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텔레풋’과 독점 인터뷰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계속 뛰면서 발전하고 싶다. 가장 큰 우승 타이틀도 가지고 싶다. 목표는 꿈을 향한 전진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꿈은 발롱도르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무대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지만 소수만 쟁취할 수 있다. 나에겐 발롱도르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더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의 꿈이자 목표는 어쩌면 더욱 빨리 다가올지도 모른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모나코 핵심으로 맹활약했고,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17년 만에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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