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포르투갈 방송국 SIC는 11일 “호날두의 대리모가 지난 8일 에바와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딸 쌍둥이를 출산했다”라며 “호날두는 물론 에이전트 측도 아직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호날두는 7년 만에 또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쌍둥이를 낳은 호날두 대리모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웨스트코스트에 살고 있다는 것만 알려졌다. 호날두는 현재 스페인 출신 모델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와 열애 중이다.

2016~2017 시즌에 팀을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호날두는 대표팀에 합류해 10일 러시아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라트비아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5연승(1패)으로 승점 15를 확보해 스위스(승점 18)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