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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베일, 레알 사전에 매각은 없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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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가레스 베일과 함께한다. 올여름 베일을 다른 팀에 넘길 생각이 없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트리오의 일원으로 레알 승리에 힘을 실었다. 큰 고비마다 득점으로 레알에게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상황은 달랐다. 잦은 부상으로 리그 일정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다. 27경기 9골 5도움. 어떤 선수에겐 준수한 기록이지만 베일의 몸값과 상징성을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수치다.

레알에서 입지마저 물음표다.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베일의 공백은 완벽히 메웠다. 리그 33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아센시오가 투입되자 레알 측면이 활발해지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446억원). 일각에선 맨유가 베일과 협상을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 사전에 베일 매각은 없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레알은 베일을 팔 의도가 전혀 없다. 그는 레알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베일을 신뢰했다. 발라그는 “지단은 이스코의 컨디션 여부에 관계없이 베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베일은 이번 시즌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베일 입장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을 떠날 이유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레알과의 재계약에서 알 수 있다. 베일은 지난해 레알과 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조건은 주급 35만 파운드(4억 9000만원)에 바이아웃 9억 파운드(약 1조 2,500억원)다. 레알이 베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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