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부천FC 1995전에서 신기록 달성에 나선다.

경남은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5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FC안양전에서 승리하여 리그 5연승, 한 시즌 최다 무패 타이기록(14경기)을 달성하며 리그 1위 독주중이다. 부천은 이번 시즌 6승 2무 6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경남은 부천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1무 5패로 밀리지만, 현재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를 장착했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앞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부천 또한 리그 4위의 공격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전 구단 상대 무패를 기록한 것처럼, 이번에도 부천을 잡고 한 시즌 최다무패 단일기록(15경기)을 달성하고, 현재 리그 득점 1위(10골)의 말컹이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낙동강더비에서 패한 부산 아이파크의 마스코트 똑디가 공약 이행을 위해 특산물을 조공하고, 경남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하는 등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