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28승 24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시즌 24패(29승)째를 당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홈런 4방을 때려내면서 보스턴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볼티모어의 홈런을 1회부터 나왔다. 1회말 매니 마차도의 안타 뒤 마크 트럼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보스턴은 2회초 샘 트레비스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보스턴의 추격이 시작된 가운데 볼티모어가 4회말 크리스 데이비스가 솔로 홈런을 날려 한 점을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애덤 존스가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조나단 스쿱이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볼티모어는 순식간에 7-1로 점수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던 보스턴은 9회초가 돼서야 헨리 라미레즈, 조쉬 러틀리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재키 브래들리가 바뀐 투수 도니 하트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5-7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보스턴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4경기 연속 결장.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