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NC 김종민, 트레이드 소식에 채널 돌린 사연
출처:마이데일리|2017-06-02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한 통의 전화가 왔다. 그리고 수화기 너머로 자신이 트레이드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침 TV를 시청하고 있던 그는 채널을 돌렸다.

kt에서 NC로 트레이드된 포수 김종민의 이야기다. 김종민은 지난 5월 31일 익산에 위치한 kt의 2군 숙소에 있었다. 1군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6시 30분경, 김종민의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 내용은 NC로 트레이드됐다는 것이었다. 김종민은 지난 해 78경기에 출장해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지만 올해는 2군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에겐 새로운 기회였다.

김종민은 올해 줄곧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지만 주로 낮 경기를 하는 퓨처스리그를 뛰고난 뒤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1군 경기 TV 중계를 보면서 언제든 1군에 갈 수 있는 준비를 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그날도 김종민의 일과는 똑같았다. 마침 kt의 1군 경기를 보고 있던 김종민은 소속팀이 NC로 바뀌자 리모콘을 바쁘게 움직였다. 곧바로 NC의 1군 경기를 중계하는 채널로 돌린 것이다.

NC로 트레이드된다는 것은 그를 즉시전력감으로 봤다는 의미다. NC는 쓸만한 백업 포수가 부족해 고생하고 있었다. NC는 1군 경험이 있으면서 안방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포수를 원했다.

김종민은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에 "어안이 벙벙했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는데 다음날인 1일 마산구장으로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자신의 새로운 동료가 된 NC 선수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숙소에서 1군 경기 중계를 보고 있다가 트레이드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김종민은 "곧바로 NC 경기로 채널을 돌렸다"고 웃음을 지었다. 포수는 특히 투수와의 호흡이 중요한 포지션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NC 경기를 집중해서 본 것이다.

김종민은 다음날 아버지의 차를 타고 마산구장으로 향했다. 익산에서 마산으로 향하는 교통편도 부족했고 새로운 기회를 얻은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지원사격을 한 것이다. 김종민은 차 안에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곧바로 1군에도 돌아갈 수 있었다. 트레이드가 가져다준 작은 행복이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