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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여덟 번째 수술, 재활이 너무 힘든 카솔라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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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카솔라의 재활이 상당히 더뎌질 전망이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수술만 벌써 여덟 차례 받았으나 회복 속도가 더뎌 아스널의 속을 태우고 있다.

카솔라는 지난해 10월 20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졌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 불가리아 클럽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을 상대한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발목을 심각하게 다친 카솔라는 당초 2016-2017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방출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일단 오는 12월까지 연장해 기다려주고 있다. 하지만 카솔라가 온전한 몸상태로 돌아올지 미지수다.

카솔라는 “은퇴를 고려할 정도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었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이면서도, “정확한 복귀 시기를 알 순 없지만, 다섯 달 내에 돌아오는 건 힘들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연장 계약을 해주는 등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어 고맙다”라며 소속 팀이 인내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뜻을 보이긴 했지만, 연장 기간 내에 온전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진 알 수 없다.

카솔라는 지난 2012년 아스널에 합류한 후 중원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올해 만 32세 노장이 된 카솔라가 끝내 전열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아스널 처지에서는 심각한 전력 누수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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