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가 국내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군입대를 위한 복귀이긴 하지만 아시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인 이명주의 귀환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시장동안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대거 귀환이 예상된다.

아랍에미리트 현지 언론인 더 내셔널 등은 이명주와 알 아인이 재계약하지 않음을 보도했다. 군문제로 인한 복귀다.

군팀 입대를 위해 이명주는 K리그에서 뛰어야하고 약 3년간의 아랍에미리트 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복귀가 유력한 이명주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여름이적시장 복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리그가 외국인선수 제한을 줄이면서 한국 수비수들의 대거 귀환 혹은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김형일, 장현수, 김기희, 권경원 등은 사실상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 물론 이 선수들이 꼭 K리그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돈’이 문제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주전확보나 안정적인 생활을 우선시 한다면 그 행선지는 K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뿐만 아니라 중동에서 뛰고 있는 송진형 등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K리그 복귀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

유럽리거들의 국내 복귀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청용도 지속적으로 국내 복귀설이 돌고 있고 박주호 등도 향후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K리그 여름이적시장은 7월 한달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