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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토, 맨시티와 작별 선언 “이적하고 싶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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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으로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다”

결국 놀리토가 맨시티와 작별을 결심했다. 놀리토는 지난해 여름 펩 과르디올라의 부름을 받고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지만,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몸값도 한 시즌 만에 폭락했다.

놀리토는 2015/2016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셀타 비고 소속으로 리그 초반 4경기 연속골 터트렸고,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16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리토를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00억원)을 들고 놀리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놀리토가 맨시티로 깜짝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아쉬웠다. 리그 2라운드 스토크시티전 멀티골로 가치를 입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러나 입지가 점점 줄어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눈에서 벗어났다.

신예 공격수도 놀리토를 어지럽게 했다. 브라질에서 날아온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잉글랜드 무대를 활보했다. 제주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맨시티의 새로운 주포로 자리했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작별을 결심했다. 놀리토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 임대든 이적이든 가능한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말이다.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내 목적은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물어봐야 한다. 잊고 싶은 한 해였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가 내게 관심이 있다. 올여름 방법을 찾아야한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클럽 입장에서 놀리토의 선언은 반갑다. 잉글랜드 무대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있는 공격수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도 1,400만 파운드에서 340만 파운드(약 49억원)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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