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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7번 타자' 알바 끝내고 '중심'에 선다
출처:스타뉴스|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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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주중 SK 와이번스전 2승 1패를 더하면 5승 1패다.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젊은 사자‘ 구자욱(24)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한 팔 크게 거들었다. 이제 진짜 자리인 ‘3번 타자‘로 돌아온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러프-이승엽-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2015년 7월 28~30일 대구 NC전 이후 661일 만에 만든 3연전 스윕이다. 더불어 올 시즌 첫 번째 3연승도 달성했고, 역시 첫 번째 ‘2연속 위닝‘도 일궈냈다.

특히 구자욱의 활약이 반갑다. 구자욱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5안타, 타율 0.455를 기록했고, 2홈런 3타점 2볼넷을 더했다. 반대로 삼진은 3개만 먹었다. 홈런도 필요할 때 터졌다. 영양가 높은 대포였다.

사실 구자욱은 올 시즌 다소 페이스가 처져 있다. 지난 2년간 타율 0.340 이상을 쳤던 구자욱이다. OPS도 0.950이 넘었다. 올 시즌은, 이번 한화전에 돌입하기 전에는 타율이 0.259에 불과했다.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냉정히 말해 구자욱은 이제 풀타임 3년차다. 팀 전체를 아우르는 것보다, 자기가 할 것을 먼저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연차다. 하지만 팀 전력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구자욱에게 부담이 걸렸다. 이것이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실제로 구자욱은 야구장에서 표정이 많이 굳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한수 감독이 구자욱을 배려하고 나섰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구자욱을 7번 타순에 배치한 것이다. 중심타선의 부담을 덜어내고 편하게 치라는 배려였다.

그리고 구자욱이 응답했다. 구자욱은 19일 1차전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홈런을 때리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만들었다.

3차전에서도 8회초 결정적인 솔로포 한 방을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8-7로 승리했음을 감안하면, 8점째를 만든 구자욱의 솔로포가 사실상 결승포라 할 수 있었다.

구자욱도 어느 정도 페이스를 살리면서 부담을 던 모습이다. 20일에는 홈런을 치고도 다소간 무표정하게 베이스를 도는 듯했다. 하지만 21일 경기에서는 홈런 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한수 감독이 구자욱에게 ‘7번 타자‘ 아르바이트를 시킨 것이 어느 정도 통한 모습이다. 또 다른 효과도 있었다. 하위타선에 구자욱이 들어가면서 타순이 전체적으로 짜임새를 갖춘 것. ‘왕조‘ 시절 ‘6번 이승엽‘으로 효과를 봤던 그 모습이 다시 나온 셈이다.

김한수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오늘도 7번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잘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는 상대가 다소 버거워하는 느낌도 받았다. 구자욱 아닌 다른 타자가 7번 타순이었다면 승부를 했을지도 모르는데, 구자욱이니 그냥 보내는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7번 타자‘ 구자욱은 효과를 봤다. 하지만 구자욱을 계속 하위타순에 둘 수는 없는 법이다. 이제 원래 자리라 할 수 있는 ‘3번 타순‘으로 돌아간다. 김한수 감독이 직접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다음 주부터는 구자욱을 3번으로 쓸 것이다. 7번으로 나가는 것은 오늘(21일)이 마지막이다. 이제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나. 우리가 러프도 살아났고, 이승엽도 타율이 0.270을 넘어섰다(21일 경기 포함 0.281). 구자욱이 3번에 들어가면 3~5번 타순이 괜찮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타선의 기둥인 4번 타순에서 러프가 완전히 살아났다. 타율 1할대에 허덕이던 타자가 0.248까지 올라왔다. 5월 들어 타율 0.338, 4홈런 12타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여기에 이승엽도 5월 들어 타율 0.340, 3홈런 8타점을 만들며 맹활약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자욱까지 나아졌다. 5월 들어 타율 0.292, 5홈런 11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확실히 살아났다.

그리고 다시 3번으로 간다. 구자욱-러프-이승엽의 중심타선이 구축된다.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대반격‘을 노리는 삼성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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