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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이슈] '굿바이 칼데론' 아틀레티코의 51년 홈 고별전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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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구장으로 쓰던 비센테 칼데론과 작별한다.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최종전은 아틀레티코가 1966년부터 반세기 넘게 사용했던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

아틀레티코가 비센테 칼데론의 마지막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단은 이미 팬들에게 경기 시작 45분 전까지 자리에 착석해주길 요청했다.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치는 마지막이자 특별한 카드섹션을 팬들과 함께 펼친 뒤 전설들을 초대해 영광의 순간을 되짚는다.

아틀레티코는 비센테 칼델론에서 영광과 아픔을 누렸다. 최근에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2014년에는 18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기억은 당연히 승리로 채우길 원한다. 사실 이날 경기에 걸린 것은 없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리그 우승 경쟁서 떨어져나가 3위를 확정했다. 더구나 이날 경기는 디에고 고딘과 필리페 루이스, 호세 히메네스 등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주전들의 부상자도 상당하다.

그래도 선수와 감독으로 비센테 칼데론을 경험한 시메오네 감독은 "이 곳은 늘 환상적인 기억으로 내게 남아있다. 내 삶의 역사와 다름없다"면서 "사실 내게 있어 마지막 홈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마지막 축제가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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