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상대인 아약스의 대회 출전을 반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UEL에 참가했다. 반면 맨유와 결승전에서 만나는 아약스는 UCL 조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이 대회에 출전한 경우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아약스는 UCL에 나간 팀이다. 항상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난 한 팀이 같은 시즌에 두 개의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집에 가야 했다. UEL에 출전하는 옵션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새벽 3시 45분에 아약스와 2016/2017 UEL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