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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강정호, 오늘(18일) 항소심 선고..벌금 감형될까
출처:뉴스엔|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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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18일 항소심 선고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부는 5월18일 오후 2시 강정호의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강정호는 앞서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으로부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지난 4월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 참석했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가지 못 하는 상태이고, 당연히 메이저리그 출전도 못 하고 있다.

강정호 측은 당시 항소 결심 공판에서 "야구를 포기하는 것은 사형 선고와도 같다"며 "강정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실수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이 야구하는 것을 보면서 후회하고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강정호 측은 벌금형으로 감형해달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 전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법원은 이 사안을 정식 재판에 넘겼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면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경력에도 흠집이 났다.

이날 열리는 항소심 선고에선 1심의 징역형이 벌금형으로 감형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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