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짜릿한 순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루앙 펠라이니(30·맨유)가 우승을 열망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팀에는 승리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진다.

펠라이니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우승의 짜릿한 순간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결승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일 홈에서 열린 셀타 비고(스페인)와의 4강 2차전에서 깜짝 헤딩골로 맨유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펠라이니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모두가 원하던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관중도 매우 놀랐을 것"이라며 "이제는 결승이다.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상대는 아약스다. 펠레이니는 "아약스는 역사 깊은 빅클럽이다. 재능 있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가 많다"며 "아약스의 4강전을 봤다.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게 좋은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