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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예감했던 김기태 감독 "조용히 간다"
출처:스포츠서울|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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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가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IA 김기태 감독은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두 세번 가량 큰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라 초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힌 덕분이다.

KIA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타선이 안타 5개만을 때려내는 부진으로 2-4로 패했다. 전날 2안타 무득점에 이어 2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지난 10일 선발등판한 김진우가 6이닝 2실점, 이날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팻 딘이 6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텨냈지만 집단 타격 슬럼프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향후 일정도 험난하다. 12일부터 문학으로 이동해 SK를 만난 뒤 광주에서 LG와 두산을 차례로 만난다. 특히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비롯해 차우찬과 헨리 소사가 릴레이 등판할 예정이라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못지 않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타자들이 힘을 내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워낙 짜임새 있는 타선이라 투수들도 분전해야 한다. kt전을 기점으로 고난의 12연전이 시작된 셈인데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타선이 침묵해 아쉬움을 남긴 셈이다.

김 감독은 “타격이라는 것을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가 반드시 온다. 4월 마지막주에 타선이 가라앉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당시에는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스스로의 힘으로 고비를 넘겼다. 한 차례 고비를 넘고나니 투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는 법이다. 한 번은 넘겼지만 다음에 올 위기때에는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나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지켜보기만 할 김 감독이 아니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홍건희(25)와 한승혁(24)을 1군에 등록해 시험등판을 마쳤다. 이들은 8회와 9회 각각 마운드에 올랐는데 홍건희는 최고 149㎞, 한승혁은 155㎞짜리 강속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마음의 부담을 덜고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김 감독은 “SK나 LG, 두산 모두 좌타자들이 중심에 배치돼 심동섭이 필요했는데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좌타자 스페셜리스트가 없으면 힘으로 압도해서라도 막아내야 하지 않겠는가. 2군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하니 승부처에 기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자들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으로 대처했다. 로저 버나디나에게는 메이저리그시절 타격 영상을 보내줬고 김주형과 김호령 등 이른바 ‘조커’들에게는 각자 체형에 맞는 타격폼을 시범까지 보여가며 장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불펜이 조금 안좋을 때 표정이 안좋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사람인지라 (성적) 욕심이 나지 않을 수 없나 보더라. 야구가 조금 된다고 고개를 뻣뻣이 들고 다니면 하늘에서 ‘이놈 또 까부네’라며 시련을 주게 돼 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묵묵히 우리 길을 가는 게 시즌 초반에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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