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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10R] ‘룰리냐 극장골’ 포항, 서울에 3-2 극적 역전승...황선홍 더비 승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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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을 홈으로 초대해 극장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 지휘봉을 들고 스틸야드에서 첫 번째 승리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서울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리그 3연패 늪에서 탈출해 한숨 돌리게 됐다.
▲ 선발 라인업
포항은 양동현을 중심으로 심동운, 이광혁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중원은 손준호, 룰리냐, 황지수로 구성됐고 포백은 강상우, 김광석, 배슬기, 권완규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서울은 데얀이 최전방에 윤일록, 이상호가 화력을 지원했다. 허리는 주세종, 이석현, 김치우, 심상민이 포진했다. 수비는 스리백으로 오스마르, 곽태휘, 정인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 전반전: 유기적인 서울→데얀 선제골
포항과 서울은 탐색전으로 서로의 빈 공간을 노렸다. 점유는 전반전으로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최후방 빌드업과 삼각 대형으로 볼 터치 빈도를 높였다. 포항은 간결한 측면과 역습으로 서울의 빈 팀을 겨냥했다.
선제골은 서울이였다. 전반 10분, 서울은 압박으로 중원에서 공을 끊어냈고 쇄도하던 데얀에게 전달했다. 데얀은 순간적인 틈을 놓치지 않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전반 19분 심동운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다.
서울은 유기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포항 골문을 두드렸다. 이상호가 유려한 공간 돌파로 상대 빈 공간을 찾았고 쇄도한 데얀에게 건넸다. 포항은 룰리냐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이광혁의 스피드로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 후반전: 룰리냐 극장골, 포항 황선홍 더비 승리
포항 최순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광혁을 불러들이고 서보민을 투입했다. 빠르고 강한 측면 지배를 통해 동점골을 넣으려는 의도였다.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도 변수였다.
서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윤일록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강현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데얀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포항은 추격 의지를 꺾지 않았고, 후반 10분 룰리냐가 추격골을 만들었다.
포항은 추격골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룰리냐의 빠른 쇄도로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서울은 유기적인 측면 삼자 패스 이후 짧은 크로스로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다.
서울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정인환이 후반 33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 밖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심동운이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트렸고 룰리냐가 천금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