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클래식 리뷰] '김승준-리차드 골' 울산, 수원 원정서 2-1 승...3연승 행진
- 출처:인터풋볼|2017-05-06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울산 현대의 역습은 강력했다. 김승준과 리차드의 연속골로 수원 삼성을 제압했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 행진을 달린 울산은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은 승점 14점을 유지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선발명단] ‘ACL 앞둔‘ 수원, 선발 8명 교체
수원 삼성(3-4-1-2): 양형모; 구자룡, 민상기, 곽광선; 장호익, 김종우, 조원희, 이상민; 산토스; 조나탄, 서정진
울산 현대(4-1-4-1): 조수혁; 김창수, 리차드, 강민수, 이명재; 정재용; 김승준, 한상운, 이영재, 오르샤; 이종호
[전반전] 강력한 역습 울산, 김승준-리차드 연속골
경기 초반 수원의 침착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7분 조나탄과 서정진이 머리와 발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조나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이후에도 수원은 수비와 미드필드진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빌드업했고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수원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조원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고, 수비수가 다급히 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울산이 역습상황에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25분 양형모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르샤가 넘어졌다. 주심은 오르샤에게 경고를 줬다. 이어진 오르샤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울산의 역습은 강력했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준이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오르샤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오르샤의 빠른 슈팅이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뒤 따라온 김승준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추가골도 이어졌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 김승준이 길게 찔러준 공을 라차드가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벌려줬다. 이를 김창수가 잡아 빠르게 크로스했고 달려 들어간 리차드가 밀어 넣었다.
[후반전] ‘염기훈-김민우 투입‘ 수원, 김종우의 만회골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민, 서정진을 빼고 김민우, 염기훈을 동시에 투입했다. 수원은 초반 10분간 끈질기게 울산의 수비를 상대로 몰아쳤다. 그 과정에서 후반 9분 조나탄의 오버헤드킥 슈팅이 나왔다.
울산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0분 이종호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역습을 더 노리겠다는 뜻이었다. 수원이 계속해서 공격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나탄이 넘어지며 슈팅했지만 방향이 맞지 않았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서 염기훈의 슈팅은 골키퍼가 펀칭했다.
수원이 마지막 카드를 일찍 사용했다. 후반 26분 조나탄을 빼고 박기종을 넣었다. 울산도 한상운을 빼고 박용우를 투입했다. 더 걸어 잠그겠다는 의지였다. 그 사이 수원의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28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김종우가 잡아 빠르게 슈팅했고,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38분 이영재를 빼고 정승현을 투입했다. 더 수비에 치중했다. 수원은 끝까지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3분의 추가시간에도 울산의 골문은 또 다시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1 울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수원 삼성(1): 김종우(후반 28분)
울산 현대(2): 김승준(전반 31분), 리차드(후반 4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