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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맨시티, 아구에로-실바 없는 불안한 4위 방어전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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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4위권 사수에 나선다. 그러나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존 스톤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맨시티는 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위 맨시티(승점 66)는 최근 리그 2경기 무승부를 비롯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예상 선발 라인업]

- 맨체스터 시티: 카바예로 - 나바스 콤파니 오타멘디 클리시 - 페르난지뉴 - 스털링 투레 데 브루잉 사네 - 제주스 / 펩 과르디올라 감독

- 크리스털 팰리스: 헤네시 - 워드 켈리 델라니 반 안홀트 - 맥아더 밀리보예비치 펀천 - 자하 벤테케 슐럽 / 샘 앨러다이스 감독

■ 4위 맨시티, 맨유-아스널의 거센 추격

이번 시즌 리그도 막바지로 접어듦에 따라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첼시-토트넘의 우승 경쟁, 그리고 3위 리버풀부터 6위 아스널까지 알 수 없는 TOP4 경쟁까지 상위권 구도는 이분화돼 있다.

4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 역시 자신들의 자리를 담보할 수 없다.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아스널이 6점 차로 추격 중이며 맨유와의 격차도 1점에 불과하다. 남은 4경기서 조금이라도 미끄러진다면 4위 사수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전적도 불안 요소다. FA컵 준결승서 아스널에 1-2로 패한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미들즈브러전서 연속으로 비겼다. 특히 강등이 유력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서 4위 자리를 확실하게 주장하지 못했다.

다만 앞으로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벌어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팰리스와 레스터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가 상대다. 첫 경기인 팰리스전서 승리할 경우 맨시티의 4위 사수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진다.

■ 부상 이슈, 맨시티의 불안한 방어전

상대인 팰리스도 토트넘-번리에 연패를 당했지만 맨시티가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1군 주력 선수들 중 상당수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주전 공격수 아구에로가 빠진다. 아구에로는 컵 대회 포함 최근 10경기서 8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멀티골은 한 경기도 없었고 2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맨시티로서는 치명타라고도 볼 수 있다.

중원의 사령관 실바와 센터백 스톤스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온전히 소화했지만 부상 예방 차원에서 팰리스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클라우디오 브라보, 일카이 귄도간은 예상대로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경기에 나설 선수는 가브리엘 제주스와 야야 투레, 빈센트 콤파니다. 제주스와 콤파니는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미들즈브러전서도 뛰었다. 대신 지난 경기에서 깜짝 투입됐던 알레이스 가르시아가 아닌 투레의 중원 출격 가능성이 높다.

여러 불안 요소가 있는 가운데 팰리스를 만만히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이후 여러 차례 빅클럽들에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 선두 첼시를 비롯해 아스널, 리버풀이 팰리스의 제물이 됐다. 맨시티가 조금이라도 방심할 경우 웃는 쪽은 맨유-아스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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