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스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AS모나코전에서 실수를 경계했다.

유벤투스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6-17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무승부로 유벤투스는 27승 3무 4패 승점 84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전반 45분 고메즈의 패스를 콘테가 마무리하며 아탈란타가 먼저 경기를 리드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후반 5분 보누치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피아니치의 패스를 알베스가 마무리하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프로일러에게 실점하면서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이제 다음 주중 있을 AS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 경기 종료 후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의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우리가 충분히 승리를 거둘 만한 경기였다. 우리는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해냈다. 수요일에 우리는 아탈란타처럼 직관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나코를 만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유벤투스는 오늘 경기처럼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두 번의 실수를 저질렀다. 모나코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며 이러한 실수들을 모나코전에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나코전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