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가 결장했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결장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가 좌완 아미르 가렛이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여지 없이 김현수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팀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라서 지명타자를 기용할 수 없었다. 주로 지명타자로 뛰는 마크 트럼보가 우익수로 뛰었고, 트레이 만시니가 좌익수로 기용됐다.

김현수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어떤 형태로도 기용되지 않았다. 올 시즌 김현수는 7경기서 18타수 5안타 타율 0.278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치른 13경기 중 6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회초 선두타자 트럼보의 좌전안타, 웰링턴 카스티요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조나단 스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J.J. 하디의 중전안타와 1사 후 만시니의 좌전안타, 아담 존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볼티모어의 2-0 승리.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7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트럼보가 2안타로 활약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아미르 가렛은 7이닝 7피안타 1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