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4번 데이빗 프리즈를 상대로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1사 후 5번 조쉬 벨을 상대로 1루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1사 1루서 오승환은 6번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상대해 볼카운트 0-1에서 84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투수 땅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2루 상황서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를 맞이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 째 93마일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중월 2루타를 내줘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서 대타 존 제이소를 1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5일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평균자책도 9.64에서 9.53으로 약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