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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연착륙’ 함덕주 “지금은 80점 투수”
출처:스포츠경향|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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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으로 상대 타자주자들이 살아나갔지만 마운드 위의 선발투수 함덕주(22·두산)는 의연했다. 덤덤한 얼굴로 자기 공을 던진 그는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인 지난 12일 프로야구 잠실 KIA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의 성적을 올리고 두산의 5선발로 연착륙했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함덕주는 “실책이 나와서 아쉽다는 마음보다는 ‘여기서 내가 (경기 흐름을) 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졌다”며 “지난 6일 첫 선발등판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던졌다”고 돌아봤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두산에 지명된 함덕주는 지난 시즌까지 불펜에서 117경기에 출장했다. 2015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8경기에 출전해 7승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 탓에 1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재활을 마치고 건강해진 함덕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비어있던 5선발 자리를 따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직 승리 기록은 없지만 올 시즌 선발등판한 2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냈다.

 

 

함덕주는 “선발은 일단 제구력이 뒷받침돼야 할 수 있는 보직이니까 스프링캠프 때 제구력을 가다듬는 데 신경 썼다”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원투수를 할 땐 세게만 던지려고 했고, 또 확실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볼넷도 많았다. 한 이닝 한 이닝이 힘들었다”면서 “선발로 등판할 때는 ‘안타를 맞더라도 빨리 맞자’는 생각으로 승부하니까 편하게 지나가는 이닝도 있는 것 같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로서 경험이 짧아 아직은 투구 이닝에 비해 투구 수가 많은 편이다. 지난 12일 KIA전에서 5이닝 동안 87개(이닝당 17.4개), 지난 6일 수원 kt전에선 4.2이닝 동안 89개(이닝당 19.1개)를 던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본인이 던지면서 투구 수 줄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했다.

함덕주는 “투구 수를 조절하고 싶은데 중요한 순간이 되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세게 던지다 보니 투구 수가 늘어난 것 같다”며 “줄 점수는 주면서 해도 될 것 같다. 너무 (안타를) 안 맞으려고 하다 보니까 더 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투구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위기 때 한 번 빼고는 잘했기 때문에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답했다. 지난 6일 kt전 5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게 그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다. 이 경기에서 삼진 8개를 잡아낸 함덕주는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삼진을 못 잡고 볼넷을 줬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함덕주의 올 시즌 목표는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면서 매 경기 5~6이닝을 확실히 책임지는 것이다. 그는 “제가 던지는 날 팀에 폐만 크게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저 때문에 무너지는 경기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타자를 신경 쓰기보다 제가 던질 수 있는 공을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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