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선발 출격한다. 

추신수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7번 겸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9일 경기에선 무안타에 그쳤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의 호투 속에 텍사스 타선은 단 2안타밖에 얻지 못했다. 

10일 오클랜드와의 3차전엔 벤치를 지킨 추신수는 이날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타순은 상위타선에서 하위 타선으로 조정됐다. 텍사스는 이날 에인절스 좌완 타일러 스캑스를 맞아 우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와 앨비스 앤드루스를 1, 2번 타자로 배치했다. 

이날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노마 마자라(우익수)-마이크 나폴리(1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추신수(지명타자)-라이언 루아(좌익수)-조이 갈로(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콜 해멀스다. 해멀스는 올 시즌 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4.50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를 상대론 통산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3.2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상대하는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는 스캑스다. 추신수는 2014년 스캑스를 상대해 2타수 2안타 2볼넷 OPS 2.0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