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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5연승' LG-'4연승' 롯데 초반 뜨겁다
출처:MK스포츠|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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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가 초반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빅마켓 팀으로 관중동원능력을 갖춘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가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먹구름이 끼었던 흥행전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프로야구 순위표를 보면 LG가 5승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프시즌 FA로 좌완 차우찬(30)을 영입하며 ‘어메이징4’라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다만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가 무릎 통증으로 아직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고, 마무리 임정우(26)가 어깨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차우찬에 헨리 소사(32) 류제국(34)까지 기존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고, 새로 선발로 합류한 윤지웅(29)까지 선발승을 거두며 창단 첫 개막 후 5연승이라는 신바람 행진에 나섰다.



롯데는 이대호(35) 효과에 웃고 있다. 4승 1패를 기록 중인 롯데는 6년 만에 해외(일본·미국)에서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가 타선과 팀의 중심을 잡아 주면서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이 한국 적응에 애를 먹으며 중도에 짐을 싸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악재 속에서도 김원중(24) 박세웅(22) 박진형(23) 등 영건 선발들의 활약과 믿을맨 박시영(28) 등의 호투로 4연승 행진 중이다. KIA도 FA로 영입한 최형우(34)를 비롯, 나지완(32)의 타격까지 뜨겁게 달아오르며 4승 1패로 롯데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만년 최하위 kt위즈는 예상 밖 선전을 펼치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현재 0으로 막강한 불펜을 앞세워 역시 4승 1패로 공동 2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3승 2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어깨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여파로 아직까지는 강자의 면모를 숨기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팀 NC다이노스와 올 시즌 특급 외국인 투수들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는 나란히 2승 3패로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승 4패로 8위를, SK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나란히 5연패에 빠지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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