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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의 고집,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출처:엠스플뉴스|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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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을 펼쳤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017시즌을 맞는 새로운 마음을 전한 가운데 코리안메이저리거 김현수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건넸다. 

지난 2016시즌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낸 김현수이지만 그 시작이 좋지는 않았다. 개막 공식 행사의 야유때문이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김현수는 구단으로부터 트리플A행을 권유받았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이용해 결국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과 팬들의 입장에서는 김현수의 이러한 결정을 고운 시선으로 보기 힘들었던 것이다. 이에 쇼월터 감독 역시 2016시즌 개막 행사가 있기 전 김현수에게 "팬들의 야유가 있을 수 있다"고 미리 조언했고 김현수는 팬들의 야유를 견뎌야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자신의 고집을 성적으로 직접 보여줬다.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타율 .302 출루율 .382 OPS .801을 기록,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그리고 2017시즌 개막전 그는 당당히 7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개막 행사에 참가한 김현수를 향해 팬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 시즌 개막전을 떠올리며 당시 김현수의 ‘고집‘을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감독은 "지난 2016시즌 스프링 캠프를 끝내고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에서 수업을 받고 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김현수는 딱 잘라서 싫다고 말했다" 고 언급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덧붙여 "김현수가 노포크(볼티모어의 트리플A팀이 있는 도시)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노포크에서의 생활에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선수 본인이 싫다는데 내가 어쩌겠나. 마이너리그에 가면 주전 우익수로 뛸 수 있다고 제안해봤지만 김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싫다고 말했다" 라고 말하며 당시 김현수의 표정과 행동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나는 김현수에게 두손 두발 다 들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현수의 고집에 진 감독은 성적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그리고 김현수는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해야할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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