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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한화, '9승무패 천적' 유희관 무너뜨릴 비책 있다?
출처:OSEN|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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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많이 하라고 하세요. 자신 있습니다".

두산 좌완 투수 유희관(31)이 지난달 초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한 말이다. 같은 곳에 캠프를 차린 한화 선수들이 ‘벌써부터 유희관을 대비한 전략을 짜고 있다‘는 이야기에 특유의 넉살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

충분히 그럴 만한 게 유희관은 데뷔 후 한화를 상대로 패한 적이 없다. 한화전 통산 18경기(12선발)에서 한 차례 완봉승 포함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한화전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2.70 짠물 투구를 펼쳤다. 유희관의 자신감은 절대 허세가 아니다.

최고 타자 김태균도 유희관 상대로는 30타수 8안타 타율 2할6푼7리에 만족했다. 정근우도 한화 이적 후 3년간 유희관에게 36타수 9안타 타율 2할5푼으로 막혔다. 최진행 역시 13타수 1안타로 타율이 7푼7리에 불과하고, 윌린 로사리오도 6타수 1안타 타율 1할6푼7리에 그치며 힘을 못 썻다.

예상대로 유희관은 한화와 개막 시리즈 두 번째인 1일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한화로선 산 넘어 산이다. 개막전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천적 유희관을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이미 개막전에서 니퍼트에 8회까지 꽁꽁 묶인 한화는 0-3 완봉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유희관을 깨고 개막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한화 김성근 감독도 유희관을 공략하기 위한 비책을 일찌감치 고심하며 준비했다. 그 중 하나가 극강의 오른손 공격 라인업. 아무래도 왼손 투수 유희관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오른손 타자를 쓰는 게 조금이라도 승산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시범경기 때 주 포지션이 좌익수인 최진행을 우익수로 테스트했다. 김 감독은 "최진행을 우익수로 기용한 것은 이양기를 좌익수로 써야 할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유희관을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 장민석의 타격 컨디션을 보고 좋지 않다 싶으면 외야는 이양기-김원석-최진행, 오른손 3명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양기는 유희관 상대로 통산 5타수 1안타로 타율 2할에 불과하지만 예전부터 왼손 투수 공을 잘 쳤다. 이양기가 유희관 공략을 위한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 데뷔 첫 개막전을 1번타자로 나온 김원석도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괜찮은 타격감을 보였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우익수로 테스트를 본 최진행은 "타구 방향이 좌익수와 달라 낯설긴 하지만 선수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내야수로는 송광민이 18타수 7안타 타율 3할8푼9리, 신성현이 10타수 5안타 타율 5할에 1홈런으로 유희관에게 강했다. 3루수 송광민-유격수 신성현까지 추가로 오른손 일색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통계상으로 유희관은 통산 피안타율이 좌타자(.302)보다 우타자(.265)가 더 낮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체인지업이 있어 ‘좌우놀이‘가 통하지 않는 투수란 점이 변수다.

무엇보다 좌익수 이양기-우익수 최진행 라인업을 시작부터 가동한다면 코너 외야 수비에 큰 부담이 있다. 개막전 실책 4개로 역대 최다 불명예 기록을 세운 한화가 이 같은 불안감을 감수할 수 있을진 미지수. ‘천적‘ 유희관을 맞아 김성근 감독의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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