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손흥민이 대한민국의 9회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끈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시리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신욱(전북), 이정협(부산), 황희찬(잘츠부르크)가 최전방 공격진을 맡았다. 중국과 시리아전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반전 기회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 중국전에 나설 수 없는 손흥민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공격진 뿐만 아니라 특히 수비진에서 최철순, 김진수, 이용 등 전북 수비진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권순태-김승규 등 J리그 소속 선수들과 김동준이 선발됐다. 한편 전남 허용준은 대표팀에 깜짝 발표됐다.

■ 중국-시리아전 소집 명단

FW : 김신욱(전북 현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희찬(잘츠부르크)

MF : 허용준(전남 드래곤즈),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기성용(스완지), 손흥민(토트넘), 한국영(알 가라파), 고명진(알 라이얀), 정우영(충칭 리판)

DF : 김민우(수원 삼성),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민혁(사간 도스), 곽태휘(FC서울),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R&F), 김기희(상하이 선화)

GK : 권순태(전북 현대), 김승규(빗셀 고베), 김동준(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