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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때문에…’ 김이 빠진 일본 신문의 두 ‘야구 호외’
출처:일간스포츠|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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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치요다구의 마루노우치 일대. 한국 서울로 치면 종로에 해당하는 중심지다. 10일 오후 이 일대가 술렁였다.

일본을 대표하는 두 신문사의 호외가 뿌려지고 있었다. 하나는 아사히신문에서 발간한 호외로, 3월 19일 개막하는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일명 ‘센바츠’의 대진표가 실려 있었다. 고교야구가 활발한 일본에서 3월 센바츠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8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국민적인 관심사다.

하지만 이 호외는 아사히신문의 라이벌인 요미우리신문의 호외에 비해 도쿄 시민들의 호응이 적었다. 요미우리신문 10일자 호외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이날 판결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다뤘다. 한국발 정치 소식이 전통의 고교야구 호외를 ‘묻어버린’ 것이다.

신문 구독 인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뉴스를 선호하는 일본에선 호외가 자주 발간된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32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 등이 호외로 뿌려졌다. 한국 대통령 탄핵은 일본에서 그에 버금가는 소식이었다. 산케이신문, 석간후지 등 일본 매체는 한국의 WBC 열기가 잠잠한 이유에 대해 “탄핵 정국 때문”이라는 분석을 했다.

‘한국 때문에’ 발간되지 않은 호외도 있었다. 요미우리 신문사 관계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에 대비해 호외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일전에서 이길 경우 경기 장소인 도쿄돔에서 나오는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호외를 뿌리려고 했다.

WBC 일정상 한국이 A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12일, 1위일 경우 15일 오후 7시에 도쿄돔에서 한일전이 열리게 돼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충격적인 1라운드 탈락으로 호외는 없던 일로 됐다.

한국 때문에 호외가 하나 생기고, 한국 때문에 호외가 하나 날아간 일본 도쿄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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