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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만큼 값진 이용규의 커트 신공, WBC에서 더 빛난다
출처:뉴스1|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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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가 많이 나오지 않아도 리드오프의 역할은 충분하다. 이용규(32)의 ‘커트 신공‘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더 빛날 수 있다.

이용규는 지난달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WBC 대표팀 평가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드러난 결과로만 본다면 이날 이용규의 성적은 썩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김인식 감독은 5안타를 친 서건창과 이용규의 테이블세터진에 대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 감독은 "오늘 조합이 괜찮다. 이용규가 상대 투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서건창이 결정적일 때 때려주는 것"이라며 "굉장히 괜찮은 콤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용규는 비록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끈질긴 승부로 상대 투수의 힘을 빼놓았다.

특히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용규가 5구 연속 파울볼을 걷어내자 상대 투수 애서튼의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고, 연거푸 4개의 볼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서건창의 2루타가 나오자 이용규는 빠른 발을 활용해 홈까지 파고들어 선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용규는 4회말 1사 2,3루의 찬스에서는 가볍게 공을 걷어올려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위타선에서 만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대목 역시 이용규의 존재감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6회말에도 안타없이 빛나는 가치를 보여줬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무려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끝내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힘이 빠진 케네디는 다음 타석의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강판당했고, 이는 결국 김태균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용규는 이날 4번의 타석에서 총 23개의 공을 봤다. 타석당 평균 5.6개의 공을 던지게 한 셈이다. 희생플라이를 친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구 공략을 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매 타석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이용규는 리그에서도 ‘커트신공‘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놀라운 컨택트 능력을 자랑한다. 타석의 결과와 관계없이 상대 투수의 힘을 빼놓게 하는 능력은 이용규의 전매특허와도 같다.

특히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에서는 이용규의 이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선발투수가 65개 이상을 던질 수 없다. 불펜투수도 30개 이상의 공을 던지거나 이틀 연속 투구하면 하루 휴식을 해야하기에 투구수는 투수와 벤치의 입장에서 상당히 예민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된 이용규. 어느덧 대표팀 중견으로 부동의 1번타자를 꿰차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대표팀의 공격 활로를 뚫어줄 든든한 리드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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