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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 노리는 아스널, 맞물린 여러 가지 상황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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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토리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 하트를 향한 관심이 거세다. 얼마 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하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이젠 아스널까지 하트에 러브콜을 보내는 클럽 명단에 합세했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다수 언론은 아스널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페트르 체흐의 대체자로서 하트 영입을 마음에 뒀다고 전했다. 물론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체흐지만,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아스널은 미래를 대비한 투자를 감행하려는 듯하다.
그러나 아스널이 단독 경쟁으로 하트를 입찰할 순 없다. 이미 여러 클럽들이 하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리버풀이 하트의 영입을 위해 원 소속 팀 맨체스터 시티에 이미 접근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판단 아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급작스레 떠나야 했던 하트는 결과론적으로 이탈리아 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낯선 외국 생활임에도, 클럽 주전 골키퍼로서 무난한 활약을 펴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트는 어찌됐든 임대가 종료되는 여름 이후로 정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하트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 여름까지다. 이번 여름 정도라면 맨체스터 시티가 하트를 팔 좋은 시기에 당도하는 셈인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 하트가 맨체스터 시티에 복귀할 확률은 현재로선 없다. 그러므로 하트의 매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하트 판매를 시도할 경우 1,500만 파운드(약 215억 원) 정도는 책정할 거라고 내다봤다.
체흐의 대체자로서 하트를 구매하는 건 좋으나, 아스널 입장에선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 가지 더 잇다. 다름 아닌 AS 로마 주전 골리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의 존재다. 슈치에스니 또한 하트와 유사한 경우다. 원 소속 팀은 아스널이나 현재 뛰고 있는 클럽은 세리에 A에 속했다. 슈치에스니도 오는 여름 아스널 복귀가 예정돼 있는데, 아스널로선 이 선수를 어떤 식으로 운용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체흐와 하트 그리고 슈치에스니 중 경기장에 나설 수 있는 골키퍼는 오직 한 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