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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배영수, 팔 스윙 예뻐지고 볼끝은 세졌다"
출처:스포츠경향|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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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진행하며 개별 투수를 놓고는 이런저런 진단을 내놓으면서도 전체 마운드 계산은 뒤로 미뤄놓고 있다.

우완 김진영· 좌완 김경태 등 새 전력이 실전까지 어느 정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미지수인 데다 재활 선수들의 실전 모드 전환 시점과 구위 회복 수준 또한 장담이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주력투수의 줄이은 지각 합류로 지옥 같은 4월을 보낸 기억도 있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베테랑 투수 배영수(36)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금세 밝아진다. 김 감독은 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영수의 변화를 읽고 희망을 내다봤다.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2015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첫해 4승을 거두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수술 뒤 6개월 전후인 지난 시즌 중이면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원했던 만큼 구위가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허무하게 보낸 한 시즌. 배영수에게는 시간이 약이었다.

배영수는 주머니에 바늘이 들어있는 것처럼 신경이 쓰였던 팔꿈치 통증을 이제서야 잊었다. 마음껏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팔 스윙 자체가 몰라보게 예뻐졌다”고 했다.

배영수는 그간 공을 던지면서도 팔꿈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게 모르게 팔 스윙도 움츠러들고 있었다. 김 감독이 “예뻐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팔 스윙이 매우 자연스러워졌다는 뜻이다. 김 감독은 “앞이 커졌다”고 했다. 배영수가 공을 놓는 지점에서 힘을 제대로 싣는 것을 의미한다.

김 감독은 “팔 스윙의 변화로 볼끝이 달라졌다. 여기 와서 본 중 최고로 좋다. 볼끝에 힘이 붙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배영수가 페이스를 단계별로 끌어올려 선발진 한 자리로 꿰차는 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 감독이 배영수에게 당초 기대한 것은 ‘경험’이다. 배영수는 128승을 거둔 현역 최다승 투수다. 마운드 위에서 타자를 내려다 보는 눈높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건강한 몸으로 원하는 수준에 가까운 공을 던질 자신이 생긴다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꾸려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 김 감독은 “배영수는 커리어가 있다. 마운드에서 싸울줄 안다. 선발진으로 들어와주면 좋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일종의 찬스를 잡고 있다. 캠프 초반 쾌조의 페이스로 팀내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배영수는 긴 터널을 지나 밝은 곳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을까. 일단 꽤 가까운 곳에서 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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