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야타이가 왓포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27)를 영입했다.

창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보를 통해 이갈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왓포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창춘과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290억 원)다.

이갈로는 지난 2014년 왓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에 35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EPL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왓포드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활약은 미진했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부진한 활약은 이적설로 이어졌고 결국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도 이갈로 이적을 보도하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창춘은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2016시즌 치열한 혈투 끝에 리그 12위로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화력을 보강한 창춘이 2017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