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에스파뇰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바르사는 30일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6/2017시즌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A 리그 21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54점으로 확고한 권역 1위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바르사가 최후방에서 공을 돌리자 에스파뇰이 높은 압박으로 저지했다. 공간이 생기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바르사도 반격을 시도했고, 조직적인 패스로 에스파뇰 수비를 곤란하게 했다. 이승우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바르사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에스파뇰 수비를 파고드는 침투 패스도 빠른 움직임으로 잡아내 슈팅했다.

선제골은 바르사였다. 후반 10분, 로빙 패스를 받은 카를레스 페레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여유있게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에스파뇰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세트 플레이로 바르사를 위협했다.

이승우는 후반 2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제레미 귈레메노트가 이승우를 대신해 에스파뇰을 상대했다. 경기 종료까지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