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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선발' 롯데, 이대호 합류가 전부는 아니다
출처:OSEN|20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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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이대호의 합류로 전력적, 전력 외적인 보강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진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성적 역시 요원하다. 이대호 합류가 전부는 아닌 현실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합류로 타선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을 갖췄다. 10개 구단 중 가장 취약한 포지션 중 하나였던 1루수 자리를 단숨에 메웠고, 4번 타자 역시 동시에 찾았다. 황재균의 이탈로 인한 공백은 이대호의 복귀로 사라졌다. 타선의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 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강민호, 손아섭, 최준석, 전준우, 김문호 등 국내 선수들의 검증된 화력은 타선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한다. 그러나 이대호의 합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투수진이다. 특히 선발 투수진의 안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선발 투수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누누이 강조했다. 선발진이 중요하다는 것은 감독 초년 차에 혹독하게 깨달았다. 결국 올해 성적 향상을 위해선 시즌 전부터 확실한 투수들을 선발진에 안착시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선발진 구상에 대해선 똑 부러지게 계산이 맞아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브룩스 레일리와 파커 마켈은 외국인 원투 펀치를 맡을 예정. 레일리는 검증이 됐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마켈은 물음표가 붙는다. 타 구단들이 거액의 연봉을 쏟아붓는 등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확실한 투자를 했지만 롯데는 그렇지 않았다. ‘가성비’를 논해야 하는 이들이다. 만약 외국인 투수들이 흔들린다면 선발진의 안정은 요원할 가능성이 높다.

토종 선발진의 경우, 젊은 투수들이 상당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관리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과제도 있다. 박세웅, 박진형, 박시영, 김원중 등은 ‘영건 투수’들 가운데 유력한 선발 후보군들이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은 한 단계 도약을 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는데, 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부담이 가해지는 것은 원치 않는 그림이다. 롯데의 투수진이 다시 붕괴됐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여러 불안 요소들도 잔존해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박세웅은 kt 2군 시절 포함해 데뷔 이후 3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또한 지난 마무리캠프에서 훈련 도중 발등 미세골절 부상을 입기도 했다. 뼈가 거의 붙은 상태이고 훈련 참가에 무리가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롯데의 자원이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박진형 역시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시즌 막판 팔꿈치에 다소 무리가 온 상태였다. 비시즌 휴식과 재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곤 있지만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베테랑 선수들이 선발진에서 어떤 역학을 하느냐가 중요해진다. 송승준은 지난해 비시즌 받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단 1군 캠프에 합류해 함께 재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복귀는 5~6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 사이에 지난해 트레이드되어 온 노경은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된 성적을 찍어줘야 한다.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에 연착륙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베테랑으로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역할이다.

외국인 투수들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물음표, 젊은 투수들에 달린 불안요소, 베테랑 투수들의 역할까지. 롯데는 일단 선발 투수진은 아직 헤쳐 나가야 할 관문이 많다. 이대호의 존재로 팀이 전력적으로 상승한 것은 맞지만, 가을야구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이대호의 합류로 간신히 5강 싸움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팀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과연 롯데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의 불완전함을 해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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