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콤파니(31, 맨체스터 시티)가 지긋지긋한 부상을 털고 2개월 만에 복귀한다.

맨시티는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32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콤파니가 출전할 준비가 됐다.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내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그가 준비된 것은 사실이다"고 콤파니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콤파니는 지난 11월에 치러진 팰리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에서 당한 35번째 부상이기도 했다. 이후 재활에만 전념한 콤파니는 두 달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콤파니는 이미 지난 주말(22일) 토트넘 홋스퍼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는 지난 경기에서도 벤치에 있었다. 이는 그가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콤파니가 경기에 뛸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