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아르옌 로벤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트레블 달성이라고 전했다.

로벤은 독일 매체 ‘푸스발 빌트’를 통해 “뮌헨은 UEFA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포칼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할 자격을 갖췄다”고 전했다. 현재 리그 선두인 뮌헨은 오는 2월에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하는 포칼 16강전과 아스널을 상대하는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을 치른다.

로벤은 이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내게 큰 동기를 부여하는 목표다. 물론 분데스리가와 포칼 대회에서 또한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리그 2위인 라이프치히에 비하면 세 가지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분데스리가 우승이 쉽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올 시즌 전반기에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그 14라운드 이후에야 선두에 올랐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심지어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에서는 러시아 팀인 로스토프에 2-3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2-1로 승리한 프라이부르크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뮌헨은 오는 28일에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