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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혹서기 경기 시간 변경이 반가운 이유
출처:스포츠조선|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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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변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2017년도 1차 이사회를 열어 야구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임의탈퇴 규정이나 출전 정지 규정 등이 손질됐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시간 변경도 눈에 띈다. KBO는 혹서기인 7, 8월에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를 오후 4시에 거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단이 필요할 때 오전 11시 및 야간경기 변경도 할 수 있다. 유연한 변화다.

섭씨 35~38도를 오르내린 지난해 여름, 퓨처스리그 선수들은 더위에 고생했다. 장마 기간이 무척 짧고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폭염 취소가 수차례 나왔으나 상무, 경찰 선수들의 제대 일정 등을 감안해 마냥 경기를 미룰 수는 없었다.

경기 시작 시간을 오전 11시로 당기거나, 양 팀 합의 하에 경기를 5회까지만 소화하는 등 차선책이 사용됐다. 그래도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야외에서 몸을 풀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열악한 시설도 한몫한다. 선풍기 몇 대와 얼음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전부. 1군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고, 구장 자체에 휴식 공간이 충분치 않다. 퓨처스리그 시설에 큰 투자를 한 몇몇 구단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퓨처스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또 퓨처스리그 경기장은 대부분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산속, 황야 근처에 자리한 곳이 많은데 직접 방문을 해보면 도심보다 더 덥다. 평지대에서 햇빛을 고스란히 흡수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35도일 때,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높았다.

선수들은 어지럼증, 무기력감을 호소했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 1군 승격 기회가 달려있고, 퓨처스리그 출전 기회마저 보장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장에 야간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비용상 문제로 변경이 쉽지 않다. KBO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는 월요일 야간 경기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낮 경기였다.

과거에는 낮에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뛴 선수가 당일 1군에 등록돼 저녁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그래서 퓨처스리그 낮 경기 유지가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면서 당일 등록이 불가해졌고, 굳이 낮 경기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수들은 KBO의 규정 변화를 크게 반겼다. 해가 조금 기운 오후 4시에 경기를 시작하면 뛰기에 훨씬 낫다는 이유다. 구장 관리와 시설 확충까지 이어지면, 퓨처스리그 선수들도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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