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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정운 동료였던 브라질 FW 조시엘, 안양으로 간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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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구단’ FC 안양이 브라질리언 공격수를 영입한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까닭에 차기 시즌 안양 공격진에 새로운 공기를 불어 넣을 용병이 될 듯싶다.

안양 관계자에 따르면, 조시엘은 이미 팀에 합류했고 입단 발표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조시엘은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생각이다. 그래서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안양의 2017시즌 1차 동계 전지훈련에 곧바로 참여했다.

포르투갈·브라질·크로아티아·몰도바·아이슬란드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던 조시엘은 다행스럽게도 한국이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NK 이스트라 1961(크로아티아)에서 뛰던 시절, 정운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정운은 크로아티아 생활을 마친 뒤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조시엘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드리블 돌파다. 단신이지만 상당히 날쌘 유형인지라 상대 수비수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데 장기가 있다고 한다. 더불어 양발 사용 능력까지 탁월하다. 정운과 함께 뛰던 시절엔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을 수행했던 만큼, K리그 챌린지에서도 적응만 잘한다면야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보탬이 될 자원인 듯싶다. 지난 시즌엔 아이슬란드 클럽 그리다비크에서 뛰었다.

안양은 조시엘의 합류로 현재 두 명의 용병을 보유하게 됐다. 2016시즌 충주 험멜 중원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쿠아쿠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했다. 빠른 발의 조시엘, 조율 능력이 뛰어난 쿠아쿠, 나아가 선수단 전체가 잘 어우러질 수 있다면 2017시즌의 안양은 기대해볼만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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