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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수아레스, 120경기 만에 '100호골 달성'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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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는 수식어도 부족할지 모르겠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20경기 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
바르사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1차전 1-2 패배를 극복하고 합계 4-3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아레스가 8강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아레스는 0-0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6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흐름을 끌어올린 바르사는 이후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오랜만에 ‘행복셀로나‘로 돌아갔다.
이날 수아레스의 득점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었다. 바르사 입단 후 기록한 100호골이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 입단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 43경기에 나서 25골을 쏘아올렸다. 이는 예열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에는 53경기에서 59골을 넣으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No.9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아레스라는 마지막 퍼즐을 찾은 바르사는 지난 시즌 5관왕의 대업을 이뤄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수아레스가 불과 120경기 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경기당 평균 0.83골의 놀라운 흐름이다. 이는 구단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전설 마리아노 마르틴과 쿠발라가 각각 99경기와 103경기 만에 100호골을 달성한 바 있다. 바르사 유스 출신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리오넬 메시는 188경기 만에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수아레스는 100호골에 대해 "행복하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이다. 우리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여 기쁘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우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