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세비야전을 쉬어간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와의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 나설 19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둔 레알은 13일 오전 세비야 원정을 떠나 2차전을 치른다.

여유가 있는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 페페, 가레스 베일 등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러나 하메스의 제외는 예상 외였다. 하메스는 최근 좋은 폼을 선보이며 재차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부상이 하메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하메스는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하메스의 부상은 경미한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게임을 치러야 한다. 앞으로 부상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고 하메스의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하메스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