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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한화, 도대체 정체가 뭔가
출처:스포츠조선|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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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우완 투수 알렉시 오간도(34)를 영입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총액 180만달러의 계약 조건에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을 갖고 있는 오간도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면서 통산 283경기에 등판해, 33승18패-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03⅓이닝을 던졌고, 텍사스 소속이던 2011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김성근 감독의 3년 계약 마지막 시즌에 한화가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한화의 구단 운영 기조가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외국인 투수에게 180만달러(약 21억5000만원)를 투입했다. 지난해 말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와 150만달러(약 18억원)에 재계약한 가운데 이뤄진 영입이다. 국내 구단들이 그동안 인센티브(옵션), 이면 계약을 미공개로 한 걸 감안하면, 두 외국인 선수에 400만달러(약 47억8000만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단연 최고다.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하면서 발표한 금액이 202만5000달러(약 24억2000만원)다.

전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탓할 순 없다. 지난 몇 년간 하위권을 전전한 팀이다보니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성적이 필요할 것이다. 모기업 한화그룹, 최고위층 또한 야구단에 관심이 지대한 걸로 알려져 있다. 한화 구단은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을 때, 외부로 눈을 돌려 최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이어진 구단 행보와 차이가 크다. 지난해 말 한화는 박종훈 전 LG 트윈스 감독을 단장으로 영입했다. 김성근 감독의 ‘제왕적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현장 감독의 영역을 제한하면서 프런트가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그러면서 한화 구단은 국내 선수 육성을 강조했다. 유망주 유출에 따른 위기감이 컸다. 또 지난 몇 년간 외부 FA 영입을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했는데, 실패했다고 봤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단기적인 처방이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던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일정 수준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해도, 과도한 투자로 비쳐진다. 지난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연봉 1위였는데, 7위에 그친 이글스다. 2015년 6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200만달러 몸값의 외국인 선수가 전체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지 의문이다. 더구나 올해는 김성근 감독의 사실상 마지막 시즌이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분리해 생각하다고 해도, 당장 성적을 추구할 것인지 미래를 내다볼 것인지 불분명하다.
김성근 감독과 박종훈 단장, ‘투톱 체제‘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다. 합심해서 팀을 살려야하는 데 계속해서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견제‘와 ‘균형‘은 어디까지나 양측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을 때 도움이 된다. 현재 이글스 감독과 단장은 소통불능 상태다. 감정적으로 치닫고 있는 듯 하다.

‘갈팡질팡‘ 한화는 어디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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