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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치솟는 '슈퍼머니'에 규제 방안 고민
출처:인터풋볼|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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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중국발 `슈퍼머니` 규제에 나선다. 중국 팀들이 마구잡이로 이적료를 투자하자,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걸기 위해 나선 것이다.

중국발 슈퍼머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최대 화두가 됐다. 상하이 상강이 6,000만 유로(약 759억 원)를 투자해 첼시로부터 오스카를 데려왔고, 상하이 선화는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주급 61만 5,000파운드(약 9억 1,000만 원)의 주급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중국 팀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게도 파격적인 조건의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선수생활 막바지에 놓인 선수들이 중국 팀들의 주요 타깃이었다면, 이제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스타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팀들은 과도한 지출을 막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마련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의 영향 밖에 있다. 그로인해 유럽 팀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손에 쥔 중국의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만간 중국 팀들의 이적료를 규제하는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5일 "중국 정부가 중국 슈퍼리그 팀들의 이적료 및 주급을 규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대변인은 중국 팀들이 비정상적인 영입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거액의 이적료 투자를 막고,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주급을 주는 것을 제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다 못한 중국 정부가 중국 팀들을 규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적 시장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 계획 발표는 값진 일보전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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